최종원 교수의 대표기획으로 팬데믹 이후 앞으로 교회와 세계가 고민해야 할 지점들을 지난 해 3월부터 5월까지 10주에 걸쳐 10명의 강연자들들을 통해 나눴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담아낸 『신데카메론』이 2021년 국민일보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국민일보 올해의 책] 다시 읽는 올해의 책
‘초대교회를 떠올리며 예배의 회복을 염원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지난 1년간 책을 통해 표출한 마음이다. 2021년 올해 최고의 책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IVP) 외에 올해의 책 10권을 소개한다. 기독출판인 서평전문가 국민일보 출판팀 등의 다(多) 추천 순으로 집계했다.
…‘신데카메론’(복있는사람)은 코로나 팬데믹을 피해 화상 플랫폼 줌에서 세계 각지의 한인 그리스도인 10명이 순서를 정해 나눈 이야기다. 최종원 캐나다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교수가 기획했으며, 교회와 사회의 재편을 예고하는 내용이다. ‘교회여, 세계와 함께 변할 것인가, 어제와 함께 사라질 것인가’라고 묻는다. 필자로 참여한 청어람 오수경 대표는 “재난 앞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에 관한 가장 동시대적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목차
- 이야기를 열며 | 시간의 변신 / 최종원
- 첫째 날 | 한국 교회 · 끝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 옥성득
- 둘째 날 | 과학과 기독교 · 합리적으로 사고할수록 약해지는가 / 이영석
- 셋째 날 | N번방 · 성 착취 카르텔에 함께 대항할 동료를 찾습니다 / 오수경
- 넷째 날 | 저널리즘 · 한국에서 기자로 산다는 것 / 김지방
- 다섯째 날 | 공중보건 · 질병은 어떻게 찾아오는가 / 이희제
- 여섯째 날 | 탈종교 ·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속으로 / 박정위
- 일곱째 날 | 본회퍼 ·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 없이 / 김광현
- 여덟째 날 | 공공신학 · 새로운 역할과 자리가 열린다 / 최경환
- 아홉째 날 | 이중 소명 · 일과 가정, 둘 다 되나요 / 송수진
- 열째 날 | 루터교 · 질문하고 소통하며 고분고분하지 않기 / 최주훈
- 이야기를 닫으며 · 우연이 만든 기록 / 최종원